도시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기반시설의 수직화 현상이 심화되고, 수도, 통신, 가스시설 등은 대부분 땅속 깊은 곳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들의 유지보수와 안전을 위해 많은 기술적 고민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복합적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IoT 기술을 통해 관리가 필요한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레일로봇과 고도화된 영상 플랫폼을 통해 완벽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AI 분석을 바탕으로 조기에 사고를 발견하고 만일의 사고까지 예방하는 터널형 지하공동구 재난안전관리 전문기업 현성이 바로 그곳이다.
앞으로 각종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국내 지하공동구 관리 1등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해본다.
IoT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계 각국은 최근 대형화되어 가고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중심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IoT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터널, 지하공동구 등의 시설물에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및 검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터널 시설용 재난안전 플랫폼의 경우 레일로봇에 장착된 각종 센서 및 카메라 등이 실시간 수집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데이터 학습을 통해 효과적인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역할을 해낸다. 따라서 현장에서 수집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의 수준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며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D·N·A(Data, Network, AI) 생태계 강화’를 포함한 4개의 주요 전략사업을 선정했다.
지능형 레일로봇 플랫폼 중심의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사업은 앞으로 D·N·A 생태계를 강화시킬 핵심 비즈니스로 국민의 안전을 지켜갈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주식회사 현성은 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하이테크 물류를 이끌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기업
주식회사 현성은 지능형 레일로봇을 활용한 터널형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2019년부터 지하공동구와 터널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왔으며, 관련 제품 개발 및 기능 고도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첨단 전자제품, 반도체, 의약품 같은 하이테크 제품의 글로벌 물류관리에 관한 TIPS 기술개발 기업으로 선정되어, 제품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케어 및 분실방지를 위한 스마트 팻트래커 제품도 2021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능형 레일로봇을 활용한
재난안전 플랫폼의 상용화
지능형 레일로봇이란 시설물 천장에 설치된 레일 선로를 따라 주행하는 로봇에 고화질 FHD 실영상 및 열영상 카메라와 온/습도, 각종 유해가스, 먼지 등을 탐지하는 센서를 통해 다양한 환경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기기를 말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서버로 전송되어, AI 분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각종 알람 및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딥러닝 학습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기능을 고도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터널이라는 꽤나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 및 공간에 설치, 운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컴팩트한 구조가 요구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동을 위해 고속주행 기능이 요구된다. 아울러 먼지, 습기가 상존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 진압이 가능한 소화기 등이 탑재될 때도 있다.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을 선도할
엣지 기반 AI 기술 개발
현재 상용화된 재난안전 플랫폼 기술은 로봇이 수집하는 모든 환경데이터를 관제센터 AI 서버로 전송, 분석한 후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명령을 내리거나 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불가피한 데이터 전송 지연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서버 분석결과를 거쳐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즉각적 조치를 취함에 있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문제는 AI 분석데이터 가운데 학습된 데이터 패턴을 기반으로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엣지 단말기인 로봇에 보다 신속히 구현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해결해 나아갈 계획이며, 주식회사 현성은 향후 이에 필요한 기술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
Q1. 이번 사업 참여로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각종 산업용 IoT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지능형 레일로봇을 기반으로 터널형 시설물의 재난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장 검증함으로써, 상용화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난안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가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란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Q2.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대중소 기업간 협력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상용화를 위한 검증사이트 확보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특별히 플랫폼 검증에 필요한 터널시설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확보, 지원해줌으로써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현황
전담기관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